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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서 프리 최고점…신지아 "이제 젤라토 먹으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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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6-02-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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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프·스핀 실수에도 총점 206.68점…"다음 올림픽 욕심 난다"



신지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 총점 141.02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합한 최종 총점 206.68점을 기록했다.


오전 5시 20분 현재 12명의 선수 중 2위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줄줄이 연기를 앞두고 있어서 메달권 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신지아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프리 스케이팅 개인 공인 최고점(138.95점)을 경신했고 개인 공인 최고 총점(212.43점)보다는 살짝 낮은 점수를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4위에 그쳤던 신지아는 이날 24명의 출전 선수 중 이른 편인 11번째 순서로 은반 위에 올랐다.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Liebestraum)에 맞춰 아름답게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까지 깔끔하게 수행했다.


이어 트리플 루프 점프를 뛰다가 착지가 흔들리며 펜스에 손을 댔으나 넘어지지 않고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전반부 연기를 마친 신지아는 후반부 연기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실수 없이 뛰었고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2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으나 스텝 시퀀스(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연기를 마친 신지아는 공동 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연기 전엔 많이 긴장했는데, 순서를 기다리면서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져서 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서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기록해 더 의미 있다"며 "이번 올림픽을 치러보니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커진다"고 밝혔다.


경기 후 오른쪽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펼쳤던 신지아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스스로 해냈다는 의미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벨 2가 나온 플라잉 카멜 스핀 연기는 아쉬움이 남은 듯했다.


그는 "착지에서 흔들리면서 회전이 느려졌다"며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4년 뒤엔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제 신지아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4년 뒤에 열리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면서 더 높은 구성 요소로 한 단계 발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당장은 계획에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지금은 다른 요소에 집중하느라 잠시 미뤄둔 상태지만, 차근차근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꿈의 무대를 마무리한 신지아는 그동안 미룬 이탈리아 디저트 젤라토를 먹으러 갈 생각이다.


그는 "대회가 끝나면 지현정 코치님이 젤라토를 사주신다고 했다"며 배시시 웃은 뒤 "피스타치오 젤라토를 먹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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