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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 한국, 여자 아시안컵 1차전서 이란에 3-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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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6-03-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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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김혜리-고유진 '릴레이 득점'…김혜리는 '1골 1도움'



'신상우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대회 첫 우승과 함께 4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의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란을 3-0으로 물리쳤다.


앞선 경기에서 호주(승점 3·골 득실+1)가 필리핀(승점 0·골 득실-1)을 1-0으로 물리치면서 한국(승점 3·골 득실+3)은 골 득실에서 호주를 누르고 조별리그 A조 선두로 나섰다. 이란(승점 0·골 득실-3)은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유정과 문은주(이상 KSPO)에게 최전방 투톱을 맡기고 좌우 날개에 강채림(몬트리올)과 최유리(수원FC 위민)를 배치한 4-4-2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지소연(수원FC 위민)과 정민영(오타와)이 섰고, 포백은 장슬기(한수원)-노진영(상무)-고유진(현대제철)-김혜리(수원FC 위민) 조합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현대제철)이 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고국이 화마에 휩싸인 이란은 4-2-3-1 전술로 한국을 상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68위인 이란을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이란의 두꺼운 수비벽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은 한국은 마침내 전반 37분 16번째 슈팅에서 첫 득점이 터져 나왔고, 주인공은 최유리였다.


증원에서 지소연이 투입한 패스를 페널티아크에서 도사리던 최유정이 살짝 밀어주자 오버래핑에 나선 장슬기가 이어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장슬기의 발을 떠난 볼이 이란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최유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굳게 잠겨있던 이란의 골대를 열어젖혔다.


한국은 전반에 81.2%-18.8%의 점유율에 이란의 슈팅을 '제로'로 막으며 20개의 슈팅(유효 슈팅 4개)을 시도했지만 1골에 그쳐 결정력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을 교체하고 나선 이란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파테메 파산디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김민정 정면으로 향해 무위에 그쳤다. 이란의 첫 슈팅이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공격 라인의 최유리, 최유정, 강채림을 빼고 이은영(몰데), 김민지(서울시청), 송재은(강진)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교체로 투입된 이은영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발이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한국은 전반 1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혜리가 추가골을 만들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A매치 137경기째인 '베테랑' 김혜리는 2014년 11월 동아시안컵에서 괌을 상대로 A매치 1호골을 넣은 이후 11년 4개월 만에 2호골의 기쁨을 맛봤다.


신상우 감독은 후반 21분 지소연 대신 김신지(레인저스)를 투입, 핵심 자원들에게 휴식을 줬다.


한국의 세 번째 득점은 후반 30분 '캡틴' 고유진의 머리에서 나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김혜리가 투입한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고유진이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쐐기 골을 꽂았다.


지난해 4월 호주를 상대로 28살의 나이에 '늦깎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고유진은 7경기 만에 데뷔골을 맛봤고, 김혜리는 1골 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문은주를 빼고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를 투입해 경기 감각을 키워주는 여유 속에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일 전적


▲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 3(1-0 2-0)0 이란


△ 득점= 최유리(전37분) 김혜리(후14분·PK) 고유진(후30분·이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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