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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이 올해에만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규민은 12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천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8번 홀(파3·163야드)에서 티샷을 홀 안으로 넣는 홀인원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달에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5번 홀(파3)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한번 기쁨을 맛봤다.

이규민은 부상으로 걸린 7천500만원 상당의 벤츠 E200 EV 차량도 받았다.

그는 "9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는데 느낌이 좋았다"며 "공이 그대로 굴러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와 일본 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KPGA 투어 한 시즌에 2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건 지난해 옥태훈에 이어 처음이다.

이규민은 이날 홀인원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오후 5시 40분 현재 선두권과는 8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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