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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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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도 41분 만에 2-0 낙승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본궤도에 오르며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0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0(21-17 21-7)으로 37분 만에 완파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5위 한웨(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컸으나 한웨가 16강에서 기권해 세계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덴마크)와 4강 진출을 다툰다.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게 된다.
32강 경기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2)를 상대로 1시간 15분간의 혈투 끝에 역전승한 안세영은 이날 16강전에서는 한층 가벼워진 몸놀림을 보였다.
1게임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주특기인 대각 공격으로 차분하게 점수를 쌓으며 곧바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13-15로 밀리던 1게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다시 연속 4득점을 몰아치며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기세가 오른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첫 득점을 내준 뒤 곧바로 11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천175달러)을 모두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13일 인도오픈까지 출전을 확정한 안세영은 자신이 세운 대기록 경신을 목표로 본격적인 새 시즌 여정에 나섰다.
지난해 11승을 합작하며 안세영과 나란히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쓴 남자복식 '황금 콤비'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8강에 안착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와 김원호는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누르 모하메드 아즈린 아유브-탄위키옹(28위)을 41분 만에 2-0(21-15 21-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승재-김원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린 리벤지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지난 덴마크오픈 16강 당시 서승재-김원호는 말레이시아 조에 0-2로 완패하며 조기 탈락의 충격을 맛봤다.
서승재-김원호는 이날 1게임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1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둘은 이후 다시 한번 3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고,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한층 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4점과 5점에서 두 차례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한 번도 역전당하지 않고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서승재-김원호는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충-티카이원(5위)와 맞붙는다.
여자복식에서도 두 팀이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16강에서 27위 후링팡-렁여우제이(대만) 조를 단 38분 만에 2-0(21-12 21-9)으로 격파했다.
19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도 44분 만에 47위 온니차 종사타폰아판-수키타 수와차이(태국) 조를 2-0(21-14 21-1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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