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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1·동1' 목표 조기 달성 한국, 컬링도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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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대회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컬링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민국은 대회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메달을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앞서 김윤지(바이애슬론)와 이제혁(스노보드)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목표로 내걸었던 '금 1·동 1'을 이미 달성했다.
한국은 현재 스웨덴과 함께 종합 순위 공동 14위를 달린다.
메달 소식은 잠시 쉬어갔지만, 컬링장에서는 연이은 낭보가 들렸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세계랭킹 1위인 백혜진(43)-이용석(42·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이날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최종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7위)를 10-0으로 완파하며 6엔드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예선 최종 합계 4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전체 3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은메달) 이후 16년 만의 도전이다.
4인조 혼성팀도 예선 4, 5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동반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남봉광(경기도장애인체육회)-방민자(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양희태(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현출(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차진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오전 영국(7-6 승)에 이어 오후 슬로바키아(7-5 승)를 잇달아 제압하며 하루에만 2승을 수확했다.
중간 합계 3승 2패를 기록한 혼성팀은 남은 예선 경기에서 최소 2승을 더 확보할 경우 준결승 토너먼트에 합류하게 된다.
설원 위에서는 아쉬운 '간발의 차'가 이어졌다.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최사라(현대이지웰)는 어은미 가이드와 함께 1분21초17을 기록, 완주한 8명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활강에서 4위에 올랐던 최사라는 이번에도 3위 알렉산드라 렉소바(슬로바키아·1분19초69)에게 불과 1초48 뒤지며 메달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다.
남자 슈퍼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의 '베테랑' 황민규(SK에코플랜트)는 김준형 가이드와 함께 1분18초28을 기록하며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7일 활강 경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완주에 실패했던 황민규는 이날 비록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결승선을 무사히 통과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완주에 큰 의미를 두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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