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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을 즐기고,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몸이 움츠러 드는 겨울은 그리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눈이라도 펑펑 내린다면 좋으련만.. 하지만 DFW의 겨울은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특징이다. 또한 이런 날들이 계속되면 우울감마저 생길 수 있다.
가족이나 혹은 유쾌한 친구들과 함께 즐길거리를 찾고 있다면, 주변 곳곳에 있는 실내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따뜻함과 안락감을 느끼며 재밌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생각보다 신나는 모험(?)이 가득할지도 모른다. DFW의 우울한 겨울을 신나는 게임과 오락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날려버릴 수 있는 실내 오락 공간들을 소개한다.

달라스 닷지볼 (Dallas Dodgeball)
너무 오랫동안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어디라도 가서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는 노스 달라스의 월넛 힐 레크리에이션 센터(Walnut Hill Recreation Center)에 위치한 달라스 닷지볼에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며 학창 시절의 영광을 되살려보자. 지정된 월요일과 목요일 밤에 진행되는 오픈 플레이에 참여해도 되고 여러 리그 중 하나에 가입해 승리를 거머쥘 때까지 맹공세를 펼칠 수도 있다!

배드 엑스 쓰로잉 (Bad Axe Throwing)
좀 더 스릴 넘치는 놀이를 찾고 있다면 배드 엑스 쓰로잉(도끼 던지기)은 꼭 한번 들려 볼 법한 장소이다. 딥 엘럼 동쪽으로 고속도로(I-30)가 지나가는 자리에 위치한 이곳에서 내면에 잠재된 나무꾼을 깨워낼 수 있다. 또한 목숨을 맡길 정도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와일드 디텍티브 (Wild Detectives)
와일드 디텍티브에서 추리소설 애호가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가장 좋아하는 저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수많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한 책방이기도 하다. 그리고 주점이기도 한 이 작은 서점은 비숍 아트 디스트릭(Bishop Arts District)에 더없이 어울리는 곳으로 낭독과 음악 공연, 시음 및 상영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트리니티 홀 아이리시 펍 (Trinity Hall Irish Pub)
친구의 모습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어두컴컴한 술집에 질렸는가? 트리니티 홀 아이리시 펍에서는 환한 조명 덕분에 눈을 가늘게 뜨지 않아도 지인들의 얼굴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SMU) 인근에 위치한 이곳에서 단골들과 함께 럭비와 축구 관람 파티, 라이브 음악, 위스키 시음 및 다양한 수제 맥주를 즐겨보자.

더 쿡커리 (The Cookery)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쓰고 싶다면 디자인 디스트릭(Design District)에 위치한 더 쿡커리의 수업을 예약해보자. 매우 다양한 체험형 쿠킹 수업이 제공되므로 국제적, 지역적 및 계절별 요리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수업 중 만든 멀티코스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딥 앨럼 브루잉 컴패니
(Deep Ellum Brewing Company)
방금 배운 환상적인 요리에 어울릴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훌륭한 맥주이다! 딥 앨럼 브루잉 컴패니에 들러 딥엘름 지역과 본 양조장의 역사, 그리고 맥주의 제조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그 후에는 양조장 내의 바(bar)로 직행해 딥 앨럼이 선사하는 최고의 양조 맥주를 시음해보자.

디 이스케이프 게임 달라스
(The Escape Game Dallas)
그레이프바인 밀스에 위치한 디 이스케이프 게임에서는 당신이 가진 모든 수사적 기량을 동원해 단서를 찾고 퍼즐을 풀어야 한다. 일행들과 함께 4가지의 독특한 주제들 중 하나를 선택해 60분 이내에 방을 탈출해야 한다. 분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도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월리 볼! (Whirly Ball!)
“월리벅(whirlybug)”이 뭔지 모른다면 조이스틱과 발 패달로 운전하는 범퍼카를 떠올려 보자. 거기에 위플볼(구멍이 뚫린 가벼운 공)을 더해 코트에서 빙글빙글 돌며 위플볼을 강타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월리 볼이다. 듣기에 시시할 것 같은가? 전혀 그렇지 않다. 허스트와 플레이노에 있는 리그들은 전국 챔피언 타이틀을 몇번이나 따기도 했으니 한번 도전해 보자.

아케이드 내의 바 (A bar in an arcade)
바와 아케이드의 합성어인 바케이드라고 불리는 이 곳은 모든 게이머의 파라다이스라고도 불린다. 내부에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두 곳의 바케이드 지점 모두 아케이드 게임 중 술을 마시면서 즐길 수 있다는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잠재적인 데이트 상대를 만나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이다. 게임기 앞에서 그 혹은 그녀에게 토큰을 건낸다면 팩맨을 즐기는 여성분이나 덩치가 큰 젠가 고수와 함께 다음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셔널 비디오게임 뮤지엄
(NATIONAL VIDEOGAME MUSEUM)
프리스코 디스커버리 센터(Frisco Discovery Center) 안에 자리잡은 이 유니크한 박물관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실제로 텍사스 내 가장 큰 규모의 게임 박물관 중 하나로 빈티지 게임 전용 기기 및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12달러의 일반 입장료(10세 이하 어린이는 10달러)에는 “픽셀 드림즈(Pixel Dreams)”라는 레트로 아케이드장에서 빈티지 게임을 할 수 있는 토큰도 포함되어 있다. 이 박물관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비디오게임은 플레이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핀스택 (PINSTACK)
나이를 불문하고 핀스택에서의 하루는 정말 알찬 하루가 될 것이다. 핀스택은 거대한 볼링장과 더불어 하이 로프(high rope) 코스, 2층으로 이루어진 레이저 태그(laser tag, 레이저 총 게임) 공간, 비디오 게임장, 암벽 등반을 위한 벽, 범퍼카, 커다란 테이블 축구, 그리고 레이저 미로를 갖추고 있다! 도중에 배가 고프면 최고급의 메뉴를 주문해 먹으며 와인이나, 시즌별 칵테일, 혹은 수제 맥주를 홀짝이면 된다. 핀스택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하는 굉장한 해피아워와 와인 병을 50%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와인 마시는 수요일(Wine Down Wednesdays)’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