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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달라스 비숍 아츠 디스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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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23-04-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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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보내는 최고의 하루는 독특함이 묻어있는 여러 상점들과 바, 카페들이 즐비한 비숍 아츠 디스트릭(Bishop Arts District)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컬러풀한 현관문들과 마음을 끄는 매력적인 야외 좌석은 마치 유럽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비숍 아츠 내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헝가리 출신 이민자 마틴 바이스(Martin Weiss)에 의해 지어졌다는 것이 우연일 리 없을 것이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비숍 아츠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당신은 이곳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를 묘사한 표지판과 벽화, 기념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주변 동네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경계선 역시 달라지고 있다. 이제 비숍 아츠의 대략적 경계는 장(Zang)과 타일러(Tyler), 데이비스(Davis)와 9번가(9th Street)이다. 

비숍 스트리트(Bishop Street) 서쪽에 위치한 에노스 피자리아(Eno’s Pizzeria) 위에는 크레이머(Kramer)라는 이름과 1922년, 날짜가 기록돼 있다. 이 이름의 주인공인 오스카 크레이머(Oscar Kramer)는 독일 출신 이민자로 개발용 토지를 사고파는 일을 했으며, 그 토지 중 일부는 마틴 바이스의 소유가 됐다. 

비숍 코너에서 7번가까지 걸어보라. 비숍 스트리트 마켓(Bishop Street Market) 옆에는 오크 클리프(Oak Cliff)의 몇몇 설립자들을 기념하는 벽화가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숍 아츠는 달라스에 있는 오크 클리프의 한 부분이다. 

 

1. 비숍 스트리트 마켓 (Bishop Street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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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스트리트 마켓은 아츠 디스트릭에서 가장 오래된 비즈니스 기업 중 하나다. 

이곳은 독특한 선물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며, 보석에서부터 작은 가죽 제품, 가정용 인테리어 장식품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다. 만약 필요한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해야 한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라. 그 사람을 위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비숍 스트리트 마켓은 한때 악명 높은 대공황 시대 당시 무법자 보니(Bonnie)와 클라이드(Clyde)가 애용했던 음료수 가게였다고 전해진다. 

경찰이 이 두 사람을 잡기 위해 이곳에 자주 급습 계획을 세웠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바로우 갱단(Barrow Gang)은 언제나 이를 미리 알고 뒷문으로 도주하곤 했다. 

 

2. 레어 하트 빈티지(Rare Heart Vi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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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나이의 신사 숙녀들을 위한 가게 레어 하트 빈티지는 옛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곳은 70년대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다. 

한 방문자에 따르면 이곳에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잘 정리된 선반에는 수놓아진 농부 상의와 낡은 데님이 전시돼 있다. 또한 그래픽 티셔츠, 부츠, 빅토리아풍 레이스, 남성 의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곳은 오래된 바버샵 근처에 위치해 있어 21세기 빈티지 분위기를 더욱 느끼게 한다. 

 

3. 와일드 디텍티브(Wild Det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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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디텍티브는 오크 클리프에서도 특히 유명한 장소 중 하나다. 40년대의 귀여운 프레임 하우스가 있는 8번가에 위치한 와일드 디텍티브는 사실 서점이지만, 카페 겸 바로도 운영되고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부터 커피, 카페 콘 레체(cafe con leche), 상그리아, 판 애 토마떼(pan e tomate)와 같은 스페인풍의 음식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 음료들이 제공된다. 더불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뒷마당에는 피크닉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이곳은 종종 책 읽기와 기타 이벤트를 열곤 한다. 또한 와일드 디텍티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맥주와 와인을 위한 해피아워 스페셜을 진행하고 있다. 

 

4. 리벨러 홀(Reveler’s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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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러 홀은 일주일 내내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이다. 간편한 음식과 프랫 브레드, 샤퀴트리(charcuterie) 플레이트는 리벨러 홀에 있는 주방에서 직접 조리돼 제공된다. 

특히 리벨러 홀의 모든 문이 열려 있는 시간에는 마치 뉴올리언스에 온 것과 같은 재미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넉넉한 실내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최근에는 야외 좌석까지 추가했다. 좋은 날씨 아래 비숍 스트리트를 걷는 동안, 당신은 이곳에서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5. 에노스 피자리아(Eno’s Pizz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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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에노스는 피자 가게이며 지역에서 오래된 식당 중 하나다. 에노스는 새로운 아츠 디스트릭에 문을 연 원조 가게들 중 하나였다. 캐주얼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음식의 질과 서비스 모두 믿을 수 있다.  단체 손님들을 위한 위층 좌석도 마련돼 있다. 

 

6. 엘 조던(El Jor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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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조던은 타코와 우에보스 란체로스(huevos rancheros), 칠리칼레스(chilaquiles), 텍스-멕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특히 이곳은 지역 레스토랑 중에서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만약 가본다면, 당신은 주인들과 스텝들이 모든 고객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점에 놀라게 될 것이다. 엘 조던은 힙스터들이 비숍 지역을 휩쓸기 전부터 이 역사적인 건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 참고로 엘 조던은 아침과 점심에만 문을 연다. 

 

7. 헌키스(Hunk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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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키스는 과거 학교 식당이었던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햄버거와 소다 파운튼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며, 핫도그와 샌드위치, 건강한 샐러드와 사이드 메뉴도 판매되고 있다. 이곳은 가볍게 갈 수 있는 패스트푸드 식당과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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