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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대피 캘리포니아 산불, 강풍과 폭염으로 추가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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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7-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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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산불이 배경으로 보이는 오로빌 호수 (사진 출처: CAL FIRE/Butte County 페이스북 캡처)
톰슨 산불이 배경으로 보이는 오로빌 호수 (사진 출처: CAL FIRE/Butte County 페이스북 캡처)

캘리포니아 북부의 톰슨 산불로 버트 카운티의 오로빌 시 근교에서 2만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불길은 더 확산되지 않았지만 4일의 폭염과 강풍으로 더 강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기상당국이 밝혔습니다. 


오로빌 근교의 톰슨 산불은 7%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거의 전 날 밤과 비슷한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산림 및 방재국 (캘 파이어) 의 케빈 콜번 공보관은 발표했습니다. 


톰슨 산불은 2일 정오께 새크라멘토시 북부 70마일지점에서 시작되어 엄청난 검은 연기가 우주 공간에서 촬영될 정도로 기세를 올리며 타올랐고 최고 14평방 킬로미터까지 확산되었습니다. 


4일의 기온이 108도, 그 이후 5일과 6일에는 더 심한 폭염이 닥쳐올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말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캘 파이어의 크리스 피터슨 공보관은 말했습니다. 


4개의 대형 건축물이 전소되었고 1만 2000곳 이상이 화재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전국적인 폭염이 뒤덮도 있는 미국의 다른 곳에서도 지금 시즌은 산불이 활성화되는 시기라고 소방당국은 경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안에서도 크고 작은 10여개의 산불이 현재 진행중이며 그 가운데 가장 큰 프레스노 카운티의 베이슨 (분지) 산불은 57 평방킬로미터를 전소시키고 50% 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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