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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카운티, 플래이노 소매점 3곳서 홍역 노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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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카운티 보건 당국이 플래이노(Plano) 지역 내 소매점 3곳에서 홍역 노출 가능성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콜린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4월 10일과 11일 사이 플래이노를 방문한 한 개인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4월 10일 미상의 시각과 11일 오후 9시부터 12일 오전 1시 사이에 노스 센트럴 익스프레스에 위치한 월마트( 6001 N. Central Expressway), 11일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에는 로스 드레스 포 레스(Ross Dress for Less, 3300 N. Central Expressway), 같은 날 저녁에는 달러 트리(2404 K Ave.)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해당 시간대 매장에 있었던 주민들에게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그리고 발진 등 홍역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 백신 미접종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노출 가능성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하고, 감염자가 떠난 공간에서도 최대 2시간 동안 바이러스가 잔존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입니다. 콜린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텍사스주 보건부와 함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홍역 사태는 지난 1월 말 게인스 카운티(Gaines County)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4월 18일 기준 확진 사례가 총 597건에 이르렀으며, 텍사스 내 20여 개 카운티뿐 아니라 뉴멕시코와 오클라호마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텍사스 보건부는 확진 사례 중 약 4%가 여전히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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