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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EU 자유무역협정 체결…관세 90% 이상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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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인도가 협상 시작 19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 FTA를 최종 타결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7일 수도 뉴델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 경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역사적 협정”이라며 직접 타결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측은 상대국 상품의 90% 이상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EU산 자동차 관세를 기존 110%에서 5년에 걸쳐 10%까지 낮추고, 와인과 가공식품 관세도 대폭 인하하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EU는 대신 인도산 제품의 99% 이상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고, 인도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기업들의 관세 부담은 약 40억 유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측은 이번 FTA가 미국과 중국에 대응할 새로운 경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역뿐 아니라 해양 안보와 사이버 보안, 대테러 분야 협력도 함께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식 서명은 법적 검토를 거쳐 5~6개월 뒤, 협정 발효는 1년 이내로 예상됩니다.
EU는 현재 인도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양측 무역 규모는 연간 1천3백억 달러를 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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