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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임박 관측…탄핵 찬반 장외 여론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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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찬반을 둘러싼 장외 투쟁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여론이 양분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정치권 일각에선 여야 지도부가 헌재 선고 전 '승복'의 뜻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여야 공동 승복 기자회견을 제안했고, 여권 잠룡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 같은 요구에 여당 지도부는 앞서 헌재 판단에 승복하겠단 뜻은 여러 차례 밝혔다며 당의 공식 입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또한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승복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 역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승복 의사를 드러냈는데, 그럼에도 여야는 여전히 서로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가 수시로 말을 바꾸는데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직격 했고, 민주당은 승복을 운운하기 전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헌재 결정부터 따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여야의 장외 여론전은 휴일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닷새째, 국회부터 광화문까지 도보로 행진한 뒤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여당 일부 의원들 역시 엿새째 헌재 앞을 지키며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 모두 승복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지만,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올수록 헌재를 향한 여야의 압박 수위는 점차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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