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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일제히 사전투표…첫날 투표율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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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이 이제 단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주요 후보들이 일제히 투표소를 찾아 본격적인 막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신촌에서 청년 유권자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서 “내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서울 강동·송파 등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딸과 함께 투표하며 “부정선거 논란에도 불구하고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동탄에서 투표 후, TV토론 발언 논란에 대해 “자극이 아닌 공적 검증이었다”며 이재명 후보의 가족 문제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한편 전날 공개된 공약집에서는 ‘경제 성장’이 핵심 키워드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진짜 성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AI·우주·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과 3% 잠재성장률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활력경제’를 앞세워 규제 완화, 민간 투자 유도, 제조업 빅뱅을 통해 연 3% 이상 성장과 10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과학기술 중심 국가를 기치로, 과학인재 조기 육성, 산업별 맞춤형 기술세액공제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마감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9.58%로, 전국 단위 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전북, 광주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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