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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튼 시, 얼캇(ERCOT)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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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고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은 덴튼 시가 텍사스 전력망 감독기구 얼캇(ERCOT)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파로 도매 전력 비용이 급증하면서, 덴튼 시는 한해 전기세 예산과 맞먹는 전기세 폭탄을 맞았습니다.
덴튼 시는 Denton Municipal Electric이라는 전력공급 유틸리티 업체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텍사스 내 도시들 중 한 곳입니다. 이에 덴튼 시는 이같은 비합법적이고 비헌법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텍사스 전력감독기구 얼캇(ERCOT)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덴튼 시는 이번 소송은 ERCOT이 일부 시장 참여자가 지불하지 않은 전기 비용을 덴튼 시를 포함한 다른 곳에게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덴튼 시는 소송장에서 해당 시 몫의 전력 비용을 지불할 준비는 돼 있어도 다른 전력 시장 주체들이 내야 하는 비용은 부담할 수 없으며 이는 텍사스 주 헌법에 근거해서도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덴튼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덴튼 카운티 지법(District Court of Denton County)에 제기했는데 재판부는 덴튼 시에게 일단 일시 제한명령을 내렸습니다. 덴튼 시는 덴튼 시와 시민 납세자들의 재정적 자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행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얼캇은 이번 피소에 대해 소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제대로 검토한 후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덴튼 시는 오는 9 일 임시 제한 신청에 대한 재판이 열릴 것이라고 지난 토요일 알렸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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