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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2일 "텍사스, 100% 경제 개방"..."마스크 의무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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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오늘(2일) 오후 100%의 경제 개방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주 전역에 시행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다음주 수요일(10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독립기념일(Texas Independence Day)을 맞아 오늘 러벅의 한 레스토랑에서 러벅 지역 상공회의소(Lubbock Chamber of Commerce)와 함께 기자 회견을 연 애봇 주지사는 이같이 천명하며, “모든 종류의 사업체들이 100% 문을 열 수 있으며, 사람들은 더 이상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는 “오는 10일까지 700만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코로나 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제 텍사스 주민들은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기 위한 여러 생활 습관들도 터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텍사스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텍사스의 코로나 19 감염세는 차츰 줄어들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을 포함하는 외상서비스 구역(TSA) E구역의 입원율은 2월 11에 15% 이하로 떨어졌고 그 이후로는 다시 초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7일 연속 이 기준치를 만족시킨 후 최근 일부 사업장의 수용량을 50%에서 75%로 늘렸고, 선택 수술을 재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환자의 침상 용량 비율은 9%로 감소했으며, 중환자실(ICU) 코로나 19 환자는 6주 전의 50%에서 감소해 24% 정도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차 백신까지 접종한 텍사스 주민은 약 6.2%, 첫 번째 접종을 받은 주민은 12.2%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DFW 병원 협의회의 스티븐 러브 회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후에도 방심은 늦춰서는 안된다며, 일상 속에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생활 준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며, 코로나 19 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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