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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코로나 감염자 수치 여전히 매우 높아"…규제완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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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치가 여전히 매우 높다며 방역 조치를 서둘러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7일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현재 신규 감염자가 하루 6만∼7만명으로 정체되고 있는데 이는"용인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정말 매우 높다"면서"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공화당 소속인 텍사스와 미시시피 주지사가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등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보건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지적하며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도 몇 주 전 유럽에서도 감염자 수치가 정체기를 보이다가 최근 약 9%로 급증한 사례가 있다며 규제 완화를 천천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확산세가 가팔라지면 정말 위험하다고 피력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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