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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어제 '존슨앤존슨' 코로나 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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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가 어제 (26일) 저녁,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J&J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해 J&J 백신에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의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는 세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FDA는 오늘(27일) 중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마지막 관문인 질병예방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 절차는 내일(28일) 논의되며, 여기서 접종 권고안을 정하게 됩니다.
J&J의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기는 점이 장점이며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백신은 최신 백신 제조법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법을 채택한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흔한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개발했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는 다음 주부터 주와 지역 약국, 보건소에 J&J 백신 300만~400만 도스(dose)를 먼저 출하할 계획입니다. 리처드 넷틀즈 J&J 의료 담당 부사장은 지난 23일 하원 의원들에게 "3월 말까지 2,000만 도스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J는 연방 정부와 6월 말까지 1억 도스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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