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행기 선회시킨 뉴욕 여성 두 명 '체포'...언어 신체적 폭력 혐의
페이지 정보
본문
LA로 향하던 DFW 발 아메리칸 에어라인 비행기에서, 2명의 여성이 거친 말다툼으로 운항이 중단돼 피닉스에서 선회했습니다. 이 여성들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인종 차별적 표현이 빌미가 돼, 비행기 안에서 싸움을 벌인 여성 두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 여성들은 지난 달(2월) 25일 오후 5시경 LA를 향해 출발한 뒤 이미 DFW 지역을 벗어난 아메리칸 항공 776편 비행기에서 격렬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에 해당 비행기는 원래 목적지인 LA 항로를 벗어나 피닉스(Phoenix)의 스카이 하버 인터내셔널 공항(Sky Harbor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선회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이 스카이하버 공항에 착륙했을 때 피닉스 경찰은 서른살의 켈리 피카르도(Kelley Picardo)와 스물 아홉 살의 리자 로드리게스(Leeza Rodriguez)라는 뉴욕(New York) 출신의 두 여성 승객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 사유는 여러 승객들과 승무원들에 대한 언어 신체적 폭력 행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닉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체포된 두 여성이 인종차별적 표현을 써가며 말다툼을 벌이자 한 남성 승객이 거친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카르도라는 여성은 이 남성에게 침을 뱉은 뒤 싸움을 계속했고, 이를 남성 승객이 녹음하자 로드리게스라는 여성은 이 남성의 손을 치며 방해했습니다.
결국 로드리게스는 폭행과 질서 교란 행위 혐의로 기소될 초지에 놓였으며 피카르도는 질서 교란 행위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사는 두 여성이 기내안에서 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며, 관련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선 항공이용을 금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피해 승객들의 안녕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피닉스로 선회한 아메리칸 776편 항공기는두여성이 체포된 후 다시 비행을 시작해 목적지인 LA에 도착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