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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OT, 전력공급업체 그리디(Griddy) 운영 자격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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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전력감독기구 얼캇(ERCOT)이 도매가의 변동요금제로 전력을 공급한 전력공급업체 그리디(Griddy)의 운영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그리디의 변동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던 일부 주민들이 고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은 후 그리디는 쏟아지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얼캇은 전기 요금 미납 사태를 이유로 그리디의 주 전력 시장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얼캇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기준, 그리디의 전력 가입자 수가 1만127명입니다. 이는 지난 한파 전 그리디가 밝힌 2만 9000명의 가입자 수를 크게 밑도는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텍사스에서는 전력공급업체가 파산하거나 파산 상황에 내몰릴 경우 업체의 가입자들이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가 지정한 다른 전력 공급업체들에게 자동 전환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리디의 많은 소비자들은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가 지정한 텍사스 최대 전력공급업체들인 TXU나 Reliant의 가입자로 변경됐습니다.
한편 그리디는 얼캇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전력 시장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개 업체를 상대로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리디는 고객들을 위한 재정적인 구제를 위해 계속 싸우고 싶다며, 지난주 ERCOT와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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