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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와 서부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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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지난해 22월 뉴욕에서 채취한 바이러스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이 변이는 뉴욕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2주간 발생 비율은 12.7%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뉴욕발 변이는 항체를 효과적으로 피하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앞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새로운 변이가 출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말까지 이 변이 바이러스가 캘리포니아주 감염의 90%를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의과대학(UCSF) 연구진은 이 변이가 전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전 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어제(25일) CNN에 출연해 3월 둘째주와 셋째주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약 10일마다 2배로 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퍼지다가 갑자기 산불처럼 폭발적으로 확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발병 사례가 45개 주에서 1880건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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