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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전력 위기 재발 방지법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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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겨울 폭풍 동안 발생한 전력 수급 위기 재발 방지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신한나 기잡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 그렉 애봇 주지사는 텍산들에게 며칠 만에 텍사스를 혹독한 곤경에 빠트린 전력 위기 재발 방지법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스틴(Austin)의 비상운영센터 EOC에서 텍산들을 향해 많은 주민들이 분노를 느꼈을 것이고, 자신 또한 같은 심정이라면서 텍사스 전력 감독 기구인 ERCOT이 한파 상황을 감당할 충분한 전력 수급 여력이 있다고 확신한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ERCOT의 전력 수급 확신은 거짓이었으며 이번 한파에 대비해 각종 자원을 통한 전력 발전 준비가 안돼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ERCOT의 이사회 회의에서 빌 매그니스(Bill Magness) 회장은 이번 겨울 폭풍이 날씨 및 전력망 모델링이 전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에봇 주지사가 ERCOT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일부 주 의원들이 섣부른 판단이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달라스(Dallas) 기반의 정치인 네이썬 존슨(Nathan Johnson) 주 상원의원은 특정인을 향한 비난은 그 외 다른 측면들을 볼 수 없게 만들므로 모든 면을 고려해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의 정전사태에 대해 연방과 주 차원의 조사가 막 시작된 가운데 일부 주의원들은 신속한 법 개정이 오히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봇 주지사는 입법을 통해 발전소 시설들이 향후 한파를 견뎌낼 대비가 돼 있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납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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