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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육부, "올해 표준화 학력 평가 시험 취소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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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올해 실시될 표준화 학력 평가 취소 권한을 각 주에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평가 시기 등 세부 사항 조정을 위한 융통성은 허용했습니다. 최현준 기잡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22일) 바이든(Biden) 행정부는 각 주 교육부에 올해 표준화 학력 평가에 대한 융통성은 인정하지만 해당 시험을 취소할 권한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나온 이런 결정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교실 수업이 원격 학습으로 전환된 작년에 해당 시험의 취소를 허용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과 상반된 것입니다.
이안 로젠블럼(Ian Rosenblum) 연방 교육부 차관 대행은 각 주 교육부 수장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올해 연방 교육부는 평가에 대한 포괄적인 면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각 주 교육부에 연례 표준화 학력 평가 방법에 대한 수정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원격 평가 또는 축소된 평가 형식으로 올해 여름 또는 가을까진 해당 평가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발생 후 표준화 학력 평가는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많은 교육 옹호자들은 원격 가상 학습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얼마나 저해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평가 실시를 지지한 반면 전미 최대 교원 노조 같은 다른 관련 그룹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은 학생과 교원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안기는 일이라며 연방 정부의 결정을 반대했습니다.
National PTA의 새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절반 가량이 팬데믹이 학생들의 학습에 미친 영향 파악을 위해 올 봄 표준화 평가 실시를 지지한 반면 또 다른 4분의 1정도의 학부모들은 반대했으며 나머지는 중립적이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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