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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이자 '정치적 이유' 때문에 대선 후 발표됐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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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1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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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이자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leekm@yna.co.k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정치적 이유' 때문에 대선 후에 발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 "미 식품의약국과 민주당은 자신이 선거 이전에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부 매체들도 화이자가 발표 시점을 일부러 대선 종료로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CNBC는 어제 “화이자가  임상 실험에 성공했다는 발표는 공교롭게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겼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진 뒤 나왔다”며 “선거 전이었다면 이 뉴스는 분명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들도 화이자가 발표한 데이터는 의학 저널이 아닌 보도자료를 통해서였다는 점에서 발표 시점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화이자 측은 “발표 시점과 정치적 상황은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화이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개발 성공 소식을 치적으로 선전하자 "우리는 트럼프 정부로부터 어떤 자금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사실상 ‘선 긋기’에 나선 것은 화이자가 경쟁사와 달리 개발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워프 스피드 작전’에 따른 지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화이자의 앨버트 보울라 CEO는 지난 9월 CBS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돈을 지원받지 않는 점에 대해 “과학자들을 정부 관료로부터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자신 또한 화이자를 정치에서 벗어나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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