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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튼, 겨울 폭풍으로 '수억 달러' 전력 비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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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2-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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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폭풍으로 덴튼 시가 수억 달러의 전력 비용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이에 덴튼(Denton) 시는 대출을 통해 고액의 전력 비용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덴튼 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력 유틸리티 공급 기관이 있는 텍사스의 여러 도시 중 하나입니다. 덴튼 시는 지난 주 혹독한 한파를 겪으면서 예상치 못한 수준의 전력 비용이 발생해 텍사스 전력 감독 기구 ERCOT으로부터 전년도 전력 구입 예산을 초과한 사용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덴튼 시가 운영하는 전력기관 Denton Municipal Electric(DME) 보고에 따르면 지난 주 화요일(16일)부터 금요일(19일)까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느라 전력 구입을 위해 2억 7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해당 시의 연간 전력 예산 약 2억 3100만여 달러와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에 지난 23일 덴튼 시의회는 최대 3억달러에 달하는 DME의 대출안을 승인했습니다. 시 문서에 따르면 작년(2020년) 2월, 덴튼 시의 시간 당 메가와트 평균 가격이 23달러 73센트였지만, 이번 한파에는 전력비용이 시간 당 메가와트 기준 2400달러에서 9000달러 사이로 폭등했습니다.

 

데이비드 게인스(David Gaines) 부 시티매니저는 시 역사상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의  비용 발생으로 시의 자금 운용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우려했습니다. 덴튼 시는 향후 수 개월 내로 이번 대출 비용을 상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만 전력 소비자들에게 부과될 비용 증가는 당장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DME의 전기요금은 고정 요금제이고 시의회가 결정해 왔습니다. 

 

게인스 부 시티매니저는 또 전력 비용을 해결할 장기 대출 방안이 현재로선 없지만 주와 연방 차원에서 관련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ERCOT이 참여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거액의 전력 비용 충당을 위한 모든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덴튼처럼 자체 전력 공급 기관이 있는 갈랜드(Garland)와 어스틴(Austin)에서도 한파로 인한 고액의 전력 비용 해결을 위해 장기 대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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