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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매일 한인 대상 증오범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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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 혐오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기간 매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아시아 인권단체 연합기구인 '아시아퍼시픽 정책기획위원회'는 어제(24일) 코로나19 사태 기간 한인이 피해자인 증오범죄 사건이 하루에 한 건꼴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작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동안 미국 50개 주 가운데47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증오 범죄 피해 사례를 접수했고, 한인 대상 증오 범죄 사건은 모두 420건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계 피해 사례는 위원회가 접수한 전체 증오범죄 사건 2천800건의 15%에 달했습니다. 이는 중국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또한 아시아계 상대의 전체 증오범죄를 유형별로 나눴을 때 가장 많은 사례는 언어폭력이었습니다.
그외 서비스 거부, 적대적인 신체 접촉, 고의적인 기침과 침 뱉기 등도 있었습니다. 위원회 소속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혐오범죄와 인종차별 대다수는 아시아 이민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집중됐다"며 "최근에는 알래스카와 하와이 등 아시안에 호의적인 지역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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