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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한파에 정유공장들, 대기 오염물질 '대량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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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대형 정유업체들이 지난주 한파의 영향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대규모로 배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텍사스 동부 정유공장들에서 나온 연기는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 목격될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들은 한파에 따른 생산 중단 상황에 부닥치자 혹한 피해 예방을 위해 설비를 가동했다고 로이터가 설명했습니다.
'텍사스 환경질 위원회'(TCEQ)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텍사스 내 대형 정유업체 5곳은 벤젠, 일산화탄소, 이산화황을 포함한 대기 오염물질을 거의 33만 7천 파운드를 배출했습니다.
에너지 기업 발레로 에너지는 지난 15일부터 포트아서 정유 공장에서 7만 8천파운드 규모의 가스를 배출했다고 TCEQ에 보고했습니다. 또 마라톤 석유사는 15일 5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대기 오염물질 1만 4천 255파운드를 배출했습니다. 이 배출량은 마라톤 석유사에 2019년 한해 허용된 전체 배출 규모의 10%와 맞먹습니다.
다른 정유기업 엑손모빌은 베이타운 올레핀 공장에서 벤젠 1t과 일산화탄소 6만 8천t을 방출했습니다. 엑손모빌은 텍사스 내 정유공장 2곳이 한파와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최대 환경단체 시에라클럽에서 활동하는 제인 윌리엄스는 텍사스 정유공장들의 이번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통상적인 규모보다 훨씬 크다며 규제 당국이 대규모 배출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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