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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 50만명...추모 행사 등 국가적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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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어제(22일) 50만명을 넘어서자 연방 정부차원에서 추모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촛불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연방기관에 조기를 걸도록 지시했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의사당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등 미국이 직면한 비극적 현실을 국가적으로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어제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818만1천128명, 누적 사망자 수를 50만71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2월 초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그로부터 1년 남짓 만에 무려 50만명이 이 질환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매체들은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숨진 미국민 수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5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의 0.15%에 달하는데, 이는 미국민 660명당 1명꼴로 코로나19로 숨졌다는 뜻입니다. 또 12명 중 1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까지 7천520만5천여회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6천417만7천여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그 중 1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13%, 2차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6%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한 집단감염형성에 요구되는 추정치 70∼85%에는 아직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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