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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부른 플래이노 경찰의 무단 보행 남성 기소 '결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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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닥쳤던 지난 16일, 얇은 옷차림으로 길을 걷던 남성을 체포한 플레이노 경찰국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제기됐지만 해당 경찰국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 한파로 인해 사상 최저의 온도를 기록했던 지난 16일 밤,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얇은 옷차림으로 길을 걷다가 플레이노 경찰에 체포 구금됐습니다.
반팔셔츠 차림의 한 남성이 헤지콕스 로드(Hedgcoxe Road) 한 가운데를 걷고 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남성은 집에 가는 중이라며 경찰의 관심을 거부했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경찰과 떨어져 걸으며 도움이 필요 없다면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성의 뒤를 따라가며 신변 안전과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해 차로 태워다 주겠다고 계속 제안했습니다. 결국 플레이노 경찰은 계속된 거부에 이 남성을 체포해, 도로 무단 보행을 이유로 체포했고, 플래이노 시티 교도소에 수감했지만 곧 기각됐습니다.
한편 이 사건 후 소셜 미디어 상에선 일부 시민들은 해당 체포를 “수치스럽고” “실망스런” 행태라며 비난을 쏟아 냈습니다. 또, 문제의 남성을 가만히 내버려뒀어도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플래이노 경찰국은 경찰들이 문제의 남성을 내버려 뒀다면 얼음이 언 길에서 미끄러졌거나 동사했을 수도 있었다며, 경찰관들의 판단을 옹호했습니다. 아울러 이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체포를 한 것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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