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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폭탄 피해 주민 '구제책' 마련 논의…구체적 계획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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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2-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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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전력 수요가 급증한 뒤 거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은 주민들을 위한 구제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정부와 의회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수만의 텍사스 주민들이 받은 고액의 전기세 고지서에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와 주 의원들이 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로 인해 텍사스의 도매 전기 요금이 유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도소매 전력공급업체 그리디(Griddy)의 사례처럼 변동 요금제를 채택한 전력 업체들을 이용하는 수만 명의 주민들이 최소 수백불에서 최대 1만 달러가 넘는 고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았습니다.

 

이에 일단 애봇 주지사는 전력업체들에게 전기세를 미납하더라도 전기를 끊지 못하도록 단전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갑작스럽게 닥친 거액의 전기세를 납부할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주 의원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배정된 연방 비상 기금을 이용하거나 구호 기금 지원을 통해 고액의 전기세를 납부해야 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 PUCT는 이번 전기세 폭탄 사태의 배경 원인인 변동요금제를 제공하는 전력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텍사스에선 변동 요금제 적용이 법적으로 허용돼 있습니다. 텍사스 정치 지도자들은 고액의 전기세 부과로 심각한 난관에 봉착한 주민들을 위해 구제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단순히 전기세를 면제해 주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켄 앤더슨(Ken Anderson) 전 PUCT 커미셔너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고정 요금제를 선택한 소비자들에 대한 고려를 강조하며 세금으로 고액의 전기세 부담을 구제하려는 것은 철학적이면서 도덕적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그리디는 텍사스 전력 감독 기구 ERCOT 및 PUCT와 소비자 구제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당사 웹사이트를 통해선 전기세 납부를 최대 5개월간 유예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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