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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시티 시장 망언..."강한 자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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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이번 주, 달라스(Dallas) 시에 수백 건의 수도관 동파 사고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극심한 추위에 수도관이 얼어 터지는 사고가 시 곳곳에서 발생해 달라스 소방국에 600여건의 동파 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소방국은 신고 건 중 약 150건 정도만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톤의 한 아파트 단지에도 동파 사고가 잇달아 집안이 물바다가 되기도 했고, 플래이노와 캐롤톤 등 북텍사스 지역에 단수된 가구가 속출했습니다. 전기에 수도 공급마저 끊겨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주민들은 눈을 녹여 화장실 변기 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텍사스 한 소도시의 시장이 주민들을 꾸짖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콜로라도 시티의 팀 보이드 시장은 페이스북에 “시, 카운티, 전력 공급자들은 여러분에게 빚진 게 하나도 없다. 지원금만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신물이 난다”며 “오직 강한 자만 살아남고, 약한 자는 멸망할 것”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보이드 시장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은 16일부로 사임했다고 밝혀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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