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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한파로 텍사스 전역 전력 공급 '차질'...전기 사용 절감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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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만에 찾아온 강력한 한파로 텍사스(Texas) 전역의 전력 공급 차질이 예상됩니다. 전력 관련 기관들이 전기 사용 절감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전력망 감독 기구 ERCOT(얼캇, 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이 내일까지(16일) 전기 사용을 제한하고 줄일 것을 텍산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RCOT의 빌 매그니스(Bill Magness) 회장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한파가 텍사스를 기습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하락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역대 최고의 전력 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전력 사용에 관한 우려는 한파로 인한 풍력 터빈 결빙과 제한된 천연가스 공급 때문입니다. 이에 ERCOT는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트위터나 당국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망 상태를 확인해 볼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역 전력공급업체 온코(Oncor)도 심각한 기온 급감에 따라 텍사스의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하며 전력 절감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온코의 코니 필로토(Connie Piloto) 관계자는 높은 전력 수요를 감당할만한 충분한 발전이 불가능할 경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위해 전기 절감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텍사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력을 절감하려면 온도조절 장치를 68도로 유지하고 실내 열기 소실을 막기 위해 창문 블라인드를 내리고 커튼을 치는 것이 좋으며 꼭 필요하지 않은 전등과 가전용품의 전원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아 놓을 것, 오븐과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제품 사용을 피하도록 당부됐습니다. 또한 기업은 전등과 전력을 소비하는 설비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전력 소비율이 높은 사업장에선 필수 생산 공정이 아닌 과정은 잠시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 수준을 낮춰야 합니다.
온코는 한파가 주 전역 대부분 지역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만약의 경우, 정전 사태 발생 시 필요한 복구 작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전 발생 시 소비자들은 MyOncor 앱을 통해 신고하거나 또는 888-313-4747번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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