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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한파로 텍사스 '연방 비상 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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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닥친 겨울 폭풍으로, 관련 재해 경보(Winter Storm Warning)가 발령된 텍사스(Texas)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수십 년 만에 기습한 초강력 한파로 인해 텍사스의 254개 카운티 전역이 눈과 결빙 그리고 기록적일 정도로 매우 낮은 기온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 등이 폭설로 뒤덮이고 기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주민들에게 저체온증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이에 텍사스에서 더 눈이 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지난 13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혹독한 이번 겨울 날씨를 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전날인 금요일 도로 및 항공 여행과 전력 공급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 관계 기관들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54개 카운티 전역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토요일엔 텍사스에 대한 연방 비상사태 선포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4일) 테드 크루즈(Ted Cruz) 연방상원의원과 존 코닌(John Cornyn) 연방상원의원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게 텍사스의 비상사태 선포 요구 승인을 요청했으며 어제 저녁 연방 비상사태 선포가 승인됐습니다.
연방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비상관리국 FEMA가 텍사스의 카운티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케어와 대피소 그리고 직접 구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신속한 연방 비상사태 선포에 감사를 표하면서 혹독한 겨울 한파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텍사스에 자원과 지원이 추가돼 각 지역사회의 한파 대응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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