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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거물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대선전 막판, 조 바이든 후보를 돕기 위해 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미디어 거물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텍사스 승리를 돕기 위해 거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측근인 하워드 울프슨은 블룸버그가 자신의 슈퍼 팩(super PAC)인 '독립 미국 정치행동위원회'(Independence USA)를 활용해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집중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대선전까지 텍사스와 오하이오에 약 1,500만 달러를 쓸 계획입니다. 1500만 달러 중 텍사스에 어떤 몫이 올지는 불분명하지만 Independence USA 측은 오늘부터 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에서 TV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는 달라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미국에서 가장 비싼 몇몇 시장을 포함해 20여개의 TV 광고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광고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위기 관리 잘못'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의 측근인 울프슨은 블룸버그가 자신의 팀에게 여론조사를 벌여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취약성이 막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볼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블룸버그는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무려 1억 달러를 들여 바이든 후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Advising Analytics에 따르면 그동안 바이든 후보는 지난 노동절 이후 텍사스에서 선거 광고를 위해 약 48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과거 민주당 후보자들이 쓴 돈보다 많은 액수지만, 텍사스 민주당은 텍사스가 스윙 스테이트, 경합주로의 변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전면적인 지원과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불만스럽게 여겨왔습니다. 

지난 22일,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은 텍사스 주 민주당이 주관한 전화 컨퍼런스에서 전국 민주당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러닝메이트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오는 금요일 텍사스의 첫 유세지로 파견할 예정인데, 휴스턴과 포트워스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NBC 뉴스는 텍사스 주에서의 최근 여론조사와 선거운동 활동을 반영해 텍사스에 대한 평점을 "공화당 우세"에서 반반의 가능성이 있는 격전지, 토스 업으로 바꾸었습니다. 

또 지난주 수요일에 발표된 퀴니피악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후보 모두 4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지난 일요일 발표된 달라스 모닝 뉴스와 UT 타일러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48%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대통령의 45%의 지지율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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