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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파크 접종소, 예약 혼선으로 '접종 거부' 사례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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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페어 파크 내 코로나 19 접종소가 여전히 운영 지연과 접종 예약 혼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이 접종소를 찾았다가 접종 거부를 당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페어 파크(Fair Park) 내 마련된 코로나 19 접송소의 운영 지연과 접종 혼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메어리 저루쉬(Mary Gerush)라는 여성은 최근 달라스 카운티 웹사트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을 한 뒤 접종소를 방문했다가 입구에서 거부됐습니다.
65세가 넘지 않았지만 고혈압 환자인 저루쉬는 지난 2일 달라스 카운티로부터 접종 예약을 위한 문진표 작성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개인 의료 정보들을 요구하는 관련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녀는 다음 날엔 접종 시 신원 확인을 위해 필요한 QR 코드도 전송 받았기에 접종 예약자로 인정됐다고 여겼습니다.
저루쉬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기저질환이 있으므로 우선 접종대상자 Phase1B에 해당될 것이라 생각해 예약일에 맞춰 접종소를 방문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자들만 접종이 허용되고 있다는 접종소 방침 때문에 결국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르시아 알렌(Maecia allen)이라는 의료기관 종사자도 지난 3일 QR 코드를 받아 들고 페어 파크 접종 허브를 방문했으나 두 시간 동안 대기한 끝에 65세 이상 고령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6일, 해당 접종소에선 65세 이상 고령자에 한해서만 실시되고 있다는 점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접종 혼선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접종 예약 확인 QR 코드 역시 미 예약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명이 동일한 접종 예약 링크를 통해 등록을 해 다시 접종 혼선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예약 일정이 정해지기 전에 문진표 작성 시 이름과 생년월일을 밝히도록 예약 절차를 변경해 접종 혼선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65세 미만에게는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의료계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은 이번 주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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