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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월부터 1년간 18세 미만 자녀들에 '매달 현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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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7세까지의 부양 자녀들에게 올해 7월부터 1년간 매달 250달러 내지 300달러를 현금 지원하는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2주간의 법제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인데, 공화당의 일부 반대를 비껴, 실제 법안 통과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리차드 닐 하원 세입 위원장은 어제(8일) 6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연간 3,600달러, 18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3,000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닐 위원장이 발표한 22쪽 분량의 이번 법안은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19 추가 부양책에 포함시켜 공식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주간의 법제화 작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법안의 내용은 17세 이하의 부양 자녀들에게 올해 7월부터 1년동안 매달 1인당 250달러 내지 300달러씩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입니다. 수혜 조건으로는 개인 연소득이 7만 5000달러, 부부 합산는 15만 달러 이하의 가정이 해당되며, 그 이상은 차등 지급을 받게 됩니다.
특히 6세 이하는 3600달러, 6세에서 17세까지는 3000달러를 12개월로 나눠 매달 입금시켜주게 되는데, 이에 6세 이하 아동은 월 300달러, 그 이상은 월 250달러를 월별로 받게 됩니다. 다만 이는 현재 새로운 갈등이 되고 있는 전국민 1400달러 현금 지원 대상 기준을 낮출 경우, 부양 자녀 현금 지원 대상도 같이 하향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한편 부양자녀 매달 지원금 제공안이 성사돼 시행되면 한 해에 1200억달러 정도 소요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컬럼비아 대학 연구보고서는 이번 지원으로 미국의 아동 빈곤층을 현재 119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약 54%나 급감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주당 진보파 의원들은 일단 이번에는 1년동안 지원하되 올 하반기에는 영구적으로 현금 지원하는 법안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도 아동 세금 혜택을 늘리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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