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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약 6개월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초 대비 지지율이 정체 하락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어제(6일) 공개된 USA투데이와 서퍽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37%의 지지율로 호각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앞선 1월과 3월 같은 조사에 비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이 눈에 뜨입니다. 

USA투데이와 서퍽대의 지난 1월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37%, 바이든 대통령이 34%를, 3월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 바이든 대통령이 38%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낮아진 셈입니다. 

특히 젊은 층과 유색인종 유권자에게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35세 이하 유권자 중에서는 34%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고, 2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1%포인트 늘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흑인 유권자 지지율도 64%대12%로 바이든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1월과 비교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그대로인 반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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