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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예산 적자 10억 달러 달해...백신 배포로 후반기에는 '안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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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제 87차 입법 회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에 주 예산 적자가 10억 달러에 이른 가운데 시작되는 입법 회기인 만큼, 앞으로 주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제 87차 입법 회기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미국 내 대표적인 에너지 수도라 할 수 있는 텍사스의 경제는 장기화된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1) 글렌 헤거(Glenn Hegar) 텍사스 주회계 감사관은 주의 예산 적자가 10억달러에 이르렀다며, 텍사스의 새 입법 회기가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고비 속에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헤거 주 회계 감사관은 이 같은 예산 적자는 지난 여름 제기됐던 암울한 전망보다는 나아진 것이라며, 당시에는 주의 예산 적자규모가 지금보다 4배나 더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 여름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이긴 하지만,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큰 예산 적자 때문에, 주정부의 여러 정책 서비스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1만 3000여명이고 일주일 연속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3000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사업장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업종에 대해 봉쇄를 해제했습니다. 또한 헤거 주회계 감사관은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서비스 환대 산업이 받은 타격이 가장 크긴 했지만 오일 가격 반등과 생산량 회복으로 텍사스의 경제 전망이 몇 개월 전보다 더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백신이 더 광범위하게 배포되면 경제 회복 범위도 더 넓어져 올해 후반기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하며 밸브가 부착된 마스크나 숨 쉬기 어려운 천 재질의 마스크는 사용을 삼가하십시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공공 장소 방문 후, 마스크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지속적인 자가 체크: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체크하십시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열 체크를 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CDC 지침을 따라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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