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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텍사스주에 증권거래소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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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가 텍사스에 새로운 전자 주식 거래소 ‘NYSE 텍사스’를 설립합니다.
달라스를 본사로 한 이 거래소 출범은 텍사스 기반 기업들에게 뉴욕이 아닌 현지에서 직접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금융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텍사스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NYSE 상장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시장 가치는 3조 7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NYSE는 텍사스의 강력한 경제 성장과 친기업적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거래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0일(월) NYSE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이번 계획을 논의하며, “텍사스가 미국의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NYSE 그룹 린 마틴 회장도 “텍사스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시장”이라며, 이번 거래소가 기업들에게 더욱 유리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NYSE 텍사스와 경쟁할 새로운 거래소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TXSE 그룹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텍사스증권거래소(TXSE) 등록을 신청했으며, 2026년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XSE는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과 경쟁하는 대안적 주식 거래 플랫폼을 지향하며, 1억 6,10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조달하며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NYSE 텍사스와 TXSE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미 금융의 중심지가 뉴욕에서 텍사스로 이동하는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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