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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 4개 지역에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 재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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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7일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해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령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것은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발령 대상은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저에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에 비상사태 발령을 결정했습니다. 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대상 지역의 지사는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또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포당 하루 최대 6만엔(약 578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책을 소관하는 일본 경제 재생상은 이날 중·참 양원 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19가 전국적이고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국민 생활이나 국민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라고 긴급사태 재발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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