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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 제4대 담임 오인균 목사 은퇴 및 파송하고 제5대 담임 이대섭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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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12-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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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뒷모습 남기고 떠나가며 새로운 사역의 길을 닦아주다. 

지난 27일(주일) 오전 10시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에서는 지난 21년간 한우리교회를 섬겨온 오인균 목사의 은퇴와 파송, 신임 담임 목회자 이대섭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안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오인균 목사의 사회로 1부 예배, 2부 담임목사 취임과 은퇴 및 파송식으로 순서가 진행됐다.

현장 예식 참석자는 사전에 제한된 인원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본당, 본당 2층, 에녹회실, 자모실을 비롯한 총 9개 공간에 분산 배치했다.

성가대 찬양과 특별 찬양 역시 사전에 녹화해 방영했다.

1부 예배에서 오인균 목사는 사도행전 28장 11절에서 31절 본문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먼저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며,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거침돌이 아니라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격려자 위로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했다.

아울러 오 목사는 "전도자의 길, 복음의 길은 꽃가마 타고 가는 꽃길이 아니라, 황무지에서 장미꽃을 피우는 길, 새로운 생명을 탄생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영광의 길, 생명의 길"이라며, "힘든 길이지만 그 길이 영광의 길이고 생명의 길이기 때문에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도행전 28장에는 바울의 죽음이 써 있지 않다"며, "이것은 우리에게 사도행전 29장과 30장을 써나가는 작은 바울이 되라는 메시지인 줄 믿는다. 성도님들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축복하며 설교를 마쳤다.

예배 후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오인균 목사는 먼저 청빙 경과를 보고했다. 이대섭 목사를 만나게 된 경위, 교회에서 함께 주목하고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 과정, 청빙위원회를 세우고 정빙 절차를 진행한 과정을 상세히 보고했다.

보고가 끝나고 오인균 목사가 5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대섭 목사에게 위임패를 증정했고, 곧바로 이대섭 목사가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 목사는 "밀워키 침례교회와 따스한 한우리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하고, 귀한 목사님과 사모님 닮아 최선을 다해 겸손하게 목회하겠다"며, "기도 쉬는 죄를 짓지 않도록,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함께 하나님나라 꿈을 꾸며 감격하는 한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원한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온 성도가 이대섭 목사 부부를 위한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고, 성가대가 사전에 녹화한 '축복하노라' 찬양을 함께 들으며 축복했다.

다음으로 오인균 목사가 21년간 한우리 교회를 섬기는 동안 동역했던 한우리 출신 교역자들의 축하 영상 인사가 이어졌다. 영상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하는 김승시 선교사, 나눔교회 안지영 목사, 라이프교회 신용호 목사, 세상의빛교회 이상철 목사를 비롯해 미국과 한국, 캐나다, 중앙아시아 등 각국에 흩어져 사역하는 20여 가정이 출연했다. 그들은 사랑을 가득 담아 오인균 목사와 오은자 사모에게 감동과 웃음이 있는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방원곤 장로, 유문식 집사, 조철현 집사, 유영욱 집사, 엄종오 목사가 성도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그들은 교회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가운데 오인균 목사의 리더십과 열정에 감사하며, 떠나는 목회자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목회자에 대한 기대를 맘껏 표현했다.

이어 북미주 남침례교 한인총회 상임총무 강승수 목사와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손상원 목사도 축사 순서를 이어갔다.

또 송별 영상을 통해 1999년 부임한 오인균 목사가 어떤 목회자였는지 회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성도들은 오 목사를 "훤칠한 키, 준수한 외모, 역대급 카리스마를 가진 한우리교회 제4대 담임목사", "강해설교의 대가", "전교인 제자 양성과 목장 사역을 위해 힘쓰고, 2세대 영혼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기울였으며, 누구보다 선교 현장에 앞장선 목회자"로 기억했다. 현재 동역하는 목회자들과 집사들도 영상을 통해 "떠나시는 뒷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우신 하나님의 종"이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상이 끝나고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대섭 목사가 교회에서 증정한 감사패를, 강승수 목사가 북미주 남침례교 한인총회 목회부를 대표해 20년 이상 한 교회에서 목회를 훌륭하게 하신 목사님께 주는 공로패를, 북미주 남침례교 텍사스 총회 협동 총무 김형민 목사가 텍사스 주 남침례 한인교회 협의회에서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 후 오 목사는 10가지 감사를 담은 고별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한 교회에서 21년간 목회할 수 있었던 것, 목회하는 동안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신 것, 말씀 앞에서 착하고 충성스러운 교인들과 목회할 수 있었던 것, 40여 종들을 목사로 안수해 파송하게 하신 것" 등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우리교회 성도들을 향해 그는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그러한 존경과 사랑을 이제 이대섭 목사에게 보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더불어 전했다.

이대섭 목사는 "오 목사님께서 은퇴로 사역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샌안토니오에서 새롭게 목회를 시작하시는데 그곳을 형제교회 같이 생각하겠다"고 했고,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다시 한번 오목사 가정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호식 목사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하며 밸브가 부착된 마스크나 숨 쉬기 어려운 천 재질의 마스크는 사용을 삼가하십시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공공 장소 방문 후, 마스크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지속적인 자가 체크: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체크하십시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열 체크를 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CDC 지침을 따라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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