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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부양책 서명 안해…1인당 2000달러는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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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이틀전 의회를 통과한 8천 92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추가사항을 요청하며 해당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다음 행정부는 나"라는 발언을 하며 여전히 대선 불복에 대한 입장도 고수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연방 하원에서 손쉽게 승인된 경기부양책은 상원에서도 초당적 투표로 통과됐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안에 곧 서명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어제, 대통령은 이번 예산 배정에 불만을 제기해, 몇 달째 끌고 온 경기 부양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경기 부양책이 “정말로 수치”라며 개인에게 지원되는 금액을 최고 6백 달러에서 2천 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낭비 요소와 불필요한 항목을 없애고 적절한 법안을 보낼 것을 요구한다"며 코로나 19와 관련 없는 예산은 줄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부양 법안 수정을 요구하면서도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발언으로 보아 그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의회는 투표를 통해 이를 무효로 할 수 있습니다. 의회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이를 무효화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법의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제 5차 경기 부양책은 하원에서 찬성 359표-반대 53표, 상원 찬성 92표-반대 6표로 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부양책의 지원금이 상향되지 않으면 “다음 행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그 다음 행정부가 자신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여전히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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