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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북텍사스 카운티 코로나 19 입원율, 여전히 '고공행진'...경제 제재 조치는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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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지역 내 병원 입원율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병원 입원율은 어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후퇴한 경제 개방 조치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화) 북텍사스의 19개 카운티 지역 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는 2,787명으로 집계되며, 입원율 17.9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입니다. 현재 이들 지역은 TSA-E 지역으로 구분돼 있는데, 지난달 27일부터 연속 7일간 병원 입원율이 15%를 상회해, 일부 경제 개방 조치가 후퇴한 상황입니다. 특히 대표적 큰 카운티인 달라스, 태런, 콜린, 덴튼 카운티에만 총 2,239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해 있어 TSA-E 지역 전체 입원율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북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세에 대한 최신 모델 전망은 크리스마스때까지 병원 입원 건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또 일부 보건 관계자들은 바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입원율 증가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제기했습니다.
현재 4개의 큰 카운티 중, 태런 카운티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태런 카운티에는 919명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들이 있는데, 환자 5명 중 1명은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태런 카운티 보건국의 비니 타네자(Vinny Taneja) 국장은 “팬데믹 기간동안 태런 카운티 인구의 약 5% 이상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며, 이는 끔찍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코로나 19 모델도 태런 카운티의 지속적인 입원율 급상승이 달라스 카운티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태런 카운티에선 크리스마스까지 하루 2,400건의 신규 확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때까지 입원 건수가 1,400건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크리스마스까지 하루 1,400건의 신규 확진과 거의 1천 건에 가까운 입원 사례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황 국장은 “코로나 19 백신이 이제 막 접종되기 시작했지만, 기록적인 수의 입원환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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