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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공립학교, 예산 압박 ·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폐쇄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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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의 공립학교들이 예산 압박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 폐쇄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 CFBISD는 현재 퍼노우(Furneaux), 센트럴(Central), 맥코이(McCoy) 초등학교와 롱(Long) 중학교 등 4개 학교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군 이사회는 다음 달 6일, 폐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CFBISD의 웬디 엘드리지(Wendy Eldredge) 교육감은 “학군의 재정 적자가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CFBIS는 현재 관내 34개 학교 중 24개가 정원의 75% 이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학습 환경과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학군은 학교 폐쇄를 통해 연간 9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학군 경계 조정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그 외에도 노스웨스트 교육구(Northwest ISD)는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1개 직책을 감축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구 측은 이번 감축이 해고가 아닌 자발적인 사직 및 정년퇴직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알렌 교육구(Allen ISD)는 이미 올해 8백만 달러 규모의 지출을 삭감했으며, 다음 학기에도 에도 6백만 달러의 추가 감축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교직원 감축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 단체들은 텍사스 주정부가 공립학교 재정을 즉각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주정부는 2019년 이후 공립학교 예산을 증액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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