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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종사자 '우선 접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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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 주 정부가 약국 체인 업체들과 협력해 장기 요양 시설거주자들과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머무는 장기 요양 시설은 지난 10개월여간 지속된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 집단 감염과 이로 인한 높은 사망률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심각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덴튼 주립 생활 지원 센터의 경우 총 426명이 거주하는 이 시설에서 거주자 중 16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선 이같은 장기 요양 시설들에서 100여건의 집단 감염 상황이 발생했는데, 지난 한달에만 요양 시설 거주자와 종사자 860명 가량이 감염됐습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38명이 감염으로 입원했고 이들 중 3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장기 요양 시설의 감염 취약성을 고려해, 텍사스 주 정부는 1차로 받은 코로나 19 백신을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와 종사들에게 접종하기 위해 관련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장기 요양 시설의 거주자와 종사 인력들을 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연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들과 종사자들의 감염을 크게 우려하는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됐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백신 접종만이 장기 요양 시설들의 심각한 확산세를 완화시키고 사망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들의 생활을 안전한 정상 생활로 돌려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연방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은 장기 요양 시설들은 텍사스 주 보건국 면역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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