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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15일) 텍사스(Texas)의 23개 병원들에서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텍사스엔 코로나 19 백신 첫 물량 22만도스가 첫 공급됩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미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독일 제약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 했습니다. 이어 질병예방통제센터 CDC도 접종권고안을 신속히 통과시키자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의 배송과 배포가 어제부터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이자가 전미로 긴급 배송을 시작한 백신 첫 물량은 총 290만 도스분입니다. 그중, 텍사스에 할당된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첫물량인 22만여 도스는 주 전역의 34개 카운티 지역 내 109개 병원 기관들에 보내집니다. 

이에 텍사스에선 오늘과 내일에 걸쳐 23개 병원기관들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4개 병원 기관에 백신이 공급되고 내일은 나머지 19개 기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백신은 화이자가 페덱스(FedEx)와 UPS를 통해 공급 대상 기관에 직접 보내게 됩니다. 특히 오늘 백신을 공급 받게 될 기관들은 샌 안토니오의Wellness 360, 달라스의 Methodist Dallas Medical Center, 어스틴의 UT Health Austin Dell Medical School, 휴스턴의 MD Anderson Cancer Center입니다. 이어 내일은 달라스와 휴스턴, 어스틴의 추가된 다른 병원 기관들을 포함해 포트워스, 갤버스톤, 코퍼스 크리스티, 아마릴로, 타일러, 엘파소, 샌안젤로 등 주 전역 병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됩니다.

또한 텍사스 주 당국 설명에 따르면 달라스 카운티의 9개 의료 센터와 태런 카운티의 7개, 그리고 콜린 카운티의 2개 병원들에 텍사스 앞으로 할당된 첫 공급분 백신 22만 4250도스 중 일부가 전달됩니다. 

한편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 트위터를 통해 이달에 텍사스에 공급되는 백신 물량이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해당 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달 초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올해 말까지 텍사스에 백신 140만여 도스를 공급할 계획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기준 텍사스주 보건국은 텍사스 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30만명을 넘었다고 보고했는데, 지역사회 확산세가 만연한 가운데 최근 몇 주간 나타난 급속한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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