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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결국 냉동 트럭까지'...사망자 증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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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폭증세에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가 사망자 증가에 대비해 결국 냉동트럭까지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폭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태런 카운티에서 사망자 증가에 대비해 결국 냉동 트럭까지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태런 카운티 검시소 안치실 외부에 있는 냉동 보관소엔 코로나 19 사망자들로 더이상 시신을 안치할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태런 카운티 판사는 냉동 트럭 동원 계획에 대해 관련 논의가 몇 달 전부터 진행돼 왔다면서 최근 전개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어제(9일) 태런 카운티에선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일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틀전엔 1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휘틀리 카운티 판사는 카운티 검시소의 사망자 집계가 전적으로 코로나 19와 관련된 것은 아니더라도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일부 유가족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장례식 일정을 연기하는 탓에 시신이 검시소에서 더 오래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코로나 19 폭증세를 겪고 있는 엘 파소에선 시신을 안치할 트럭을 지난 11월부터 동원했으며 주 방위군(National Guard)까지 투입돼 검시소의 시신 처리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현재 태런 카운티의 경우냉동 트럭이 몇 대나 동원되고 시신을 몇 구 정도 안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휘틀리 카운티 판사는 최근에 검시소와 이에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냉동 트럭을 당장 사용할 것인지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검시소에서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더 낫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태런 타운티의 병원들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 19 환자는 총 890명으로 카운티 전체 병원 수용인원의 22%입니다. 통상 폭증세 이후 입원율이 올라가면 이후 사망율도 올라가게 마련이어서 보건 당국은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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