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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국 '백신 싹쓸이'…"저소득 국가 90%가 내년에도 못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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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싹쓸이한 탓에 저소득 국가 국민의 90%는 내년까지 백신을 맞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 단체 연합체인 '피플스백신'이 화이자 등 8개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는데, 북한과 나이지리아 등 저소득 국가 67곳은 인구의 10%만 내년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들 국가는 국제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만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만만치 않습니다. 코백스가 현재 확보한 백신은 7억 회 분량, 이것으로 92개국 32억 명이 나눠 써야 합니다.
이 같은 백신 부족은 선진국들의 선점에서 비롯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 일본, 호주 등 12곳이 8개 제약사 백신 53%를 선구매 했습니다. 특히 최근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전량을 부유국이 선점했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96%를 부자나라들이 확보했습니다 그나마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의 64%를 개발도상국에 보내겠다고약속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년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18%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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