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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강경화 비난담화...남북관계 냉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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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9일 담화를 내고 강경화 장관의 북한 코로나 상황 관련 발언을 망언이라 비난하며 남북관계 냉각을 경고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의 이번 담화는 4문장 정도로 비교적 짧았습니다. 지난 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동 방문 중 바레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강 장관이 자신들의 비상방역 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하며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아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남북 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것 같다면서 그 속심이 빤히 들여다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강장관은 바레인에서 열린 포럼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제적인 방역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앞서 지난 6월과 7월 김 제1부부장이 연거푸 쏟아냈던 대남, 대미 비난 담화와 비교하면 분량도 적고 비난 강도 또한 낮은점으로 미뤄, 권력 이인자인 김여정의 담화로 형식을 높여 불쾌감을 강조하면서도 비난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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