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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가 오늘(28일), 앳모스(Atmos) 에너지의 가스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달라스 내 주거용 고객은 월평균 7달러 83센트, 상업용 고객은 최대 2.46%에 해당하는 월평균 12달러 19센트의 인상분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번 인상은 애초 앳모스가 요구했던 금액보다는 낮아진 수준입니다. 

앞서 앳모스는 연간 3,140만 달러의 인상을 신청했지만, 달라스 시는 제3의 전문업체를 통해 이 요청이 과도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후 양측 협상을 거쳐 연간 2,790만 달러 인상으로 합의했습니다. 

표결 결과는 오늘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달라스 시민들은 지난해에도 월평균 13달러 69센트의 인상으로 불만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달라스 시에 따르면, 앳모스의 가스요금은 최근 6년간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2020년엔 4달러 69센트가 올랐지만 점점 그 폭이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13달러 69센트나 올랐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월 7달러 83센트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계속되는 물가 상승 속에 공공요금까지 오르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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