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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텍사스 완전한 재확산'...적극적 대책 강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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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상황을 “완전한 재확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의 코로나 19 관련 보고서에서 텍사스가 코로나 19의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해 교사와 의료 인력 그리고 기타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이 요구됐습니다. 또한 실내 모임 인원 수를 대폭 줄여야 할 것도 강조됐습니다.
지난달(11월) 22일 발령된 백악관 보고서에선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에 따른 최근의 확진자 급증세는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진단검사로 막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과감한 행동 변화가 동반돼야만 한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백악관 코로나 19 태스크포스팀은 지난 6월부터 미 전역 50개 주를 위한 세부 권고안이 담긴 보고서들을 작성해 왔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각 카운티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관련 통계와 각 주의 상황을 고려한 권고안이 제시돼 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 주 정부는 이번 백악관 보고서 권고안 활용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측근은 코로나 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지역에 자원과 의약품을 지원하고 각 로컬 당국에 다중 이용시설 수용인원 제한과 마스크 의무 착용 강화를 위한 더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백악관 보고서에서 텍사스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레드존”으로 규정돼있습니다. 텍사스 팬핸들(Panhandle)과 엘 파소(El Paso) 등 6개 카운티 지역들은 추수감사절 이전에 이미 사업장 수용인원을 50% 이내로 줄여야 하는 주 정부의 경제 제재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또 달라스(Dallas)와 포트 워스(Fort Worth) 등 다른 7개 지역들은 사나흘 연속 입원율이 15%를 초과하는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7일 연속 15%를 초과해야 하는 주 정부 기준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최근 애봇 주지사는지역 지도자들과 보건 전문가들이 요구한 코로나 19 관련 제재 조치 강화를 거부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의 관련 보고서는 텍사스의 입원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강력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공공장소의 수용인원을 대폭 제한하거나 운영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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