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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가들,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한 '진단검사 시기와 자가격리' 관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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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 19 진단검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진단검사 시기와 자가격리에 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면서 보건 전문가들은 여러 사회적 모임을 진행한 주민들에게 코로나 19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둘 다 이행할 것을 강력히 조언했습니다.
UT Health의 의료 전문가들은 연휴 직후 받은 한 차례의 음성 확진 결과만으로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UT Health 공중보건학과의 감염병학자 캐써린 트로이시(Catherine Troisi) 박사는 코로나 19에 노출된 다음 날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이후 최대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퍼트리며 다니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트로이시 박사는 추수감사절 당일 즈음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우려된다면 최소 사나흘 후인 오늘까진 기다렸다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이므로 한 번의 음성 판정이 감염이 이뤄지지 않은 확실한 증거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된다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해당 기간 중에 간격을 두고 두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첫 진단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다음 검사에선 신속 검사보다는 신뢰도가 훨씬 더 높은 비강 검체 채취인 PCR 검사를 받는 것을 권했습니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다가올 이달 25일을 전후한 크리스마스 연휴의 안전한 만남을 위해 해당 연휴 시작 전 늦어도 이달 11일부턴 14일간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하며 모임 계획이 그 이전에 예정돼 있다면 더 빨리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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